4월의 책 3 과 총정리

2015. 5. 1. 00:33 from about books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저자
김중혁, 이동진 지음
출판사
예담 | 2014-12-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좋은 작품을 읽으면 이야기를 하고 싶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문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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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책> 방송 중 소설 7편을 추려내어 엮은 책..

처음 선물 받았을때는 2편 읽었을 뿐이어서 (그중 한편은 30년도 더 전에 읽었고..)

가능한 원작들을 먼저 읽고 난 후 읽으려고 한쪽에 치워두었었는데

어느틈에 이언 맥큐언의 <속죄>와 얀 마텔의 <파이 이야기>만 빼면 다 읽은지라...

<속죄>는 영화로 보았고 <파이이야기>는 전자 도서관에서 빌려서 반쯤 읽다가 자동 반납이 되어 버렸다...

알라딘 보관함에 넣어두었다.. 아마도 다음달쯤 읽게 되지 않을까?

그리고 언젠가 빨간 책방 공개방송 들으러 가게 될지도 모르겠다...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저자
줄리언 반스 지음
출판사
다산책방 | 2014-05-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심장을 도려내는 듯한 상실과 이를 견디게 하는 영원함의 이야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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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를 읽고 나서 줄리언 반스의 책중에 나와 있는 게 뭐가 있나 찾다가 바로 주문..

에세이다.. 좀 독특한 형식의...

<예감>을 읽고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을 읽고 줄리언 반스의 글쓰기가 왜 그렇게 적확하다고 칭송 받는지

약간 선명하게 알게 된 느낌인데 이 에세이도 그렇다..

한마디로 성격 드러난다..


첫장에서 '나다르'가 나와서 기뻣다..

10년전쯤 사진을 배울때 들어본 인물이다.. 

사진사를 열심히 가르치셨던 박샘에게 새삼 감사...

이것 저것 찝적거리기만 했던 과거의 배움들이 몽땅 다 부질없고 의미없는 짓만은 아니었구나..

위로가 된다..


셋째장..줄리언 반스와 아내의 이야기...

요즘 마침 죽음과 사별에 관심이 있는 편이긴 한데..

사실 그 감정이 그렇게 와닿거나 하진 않는다...

그의 표현대로 세상은 슬픔을 견뎌낸 사람들과 그러지 못한 사람으로 나뉘는데 

아직은 회귀선을 지나지 않은 쪽인가 보다..


사별의 고통쪽 보다는 사실..

줄리언 반스와 같은 결혼생활쪽이 더 궁금하다..

30년이나 같이 살고도 여전히 그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어떤 사람들이 그렇게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을 하는걸까?

내가 만족스러운 결혼생활에 그닥 잘 맞지 않는 유형이라고 여겨져

남편에게 조금 미안한 느낌..

좀 그런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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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책


1. 우리는 사랑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수잔 존슨

2. 성 / 프란츠 카프카

3. 스토너 / 존 윌리엄스

4. 정체성 / 밀란 쿤데라

5.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6.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7. 마더 나이트 / 커트 보네거트

8. 우리가 사랑한 소설들 / 김중혁, 이동진

9. 사랑은 그렇게 끝나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영화


엘리노어 릭비: 그 남자 그 여자


Posted by labosq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