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아름다운...
평생 간직하고 싶은 책을 만나버렸다...
우.연.히...
우연이라 더 기쁘다..
# 작지만 짧지 않은 책..
쉬이 읽히지 않지만 놓고 싶지 않은 책..
아끼고 싶지 않아도 아낄 수 밖에 없는 책..
읽으면서 가슴속이 싸아해지거나
심장이 쿵쿵 뛰거나
팔뚝에 오소소..소름이 돋거나
뱃속에서 뭔가가 꼼지락거리거나...(뱃속에서 나비가 난다고 표현한다...영어식으로는..)
# 제레미 아이언스 주연의 영화가 3월 유럽에서 개봉되었다고 한다..
보고싶다...
# 갑자기 리스본에 꽂혀버려 '리스본'검색에 오른 책들을 마구잡이로 사들였는데
이걸로 리스본 3부작을 마무리한다..
정말...좋은 책읽기였어...
3권이 다 아름다웠고
각기 다른 종류의 아름다움이 있었고
크레센토처럼 점점 고조되었어....
# 언젠가는 리스본행 야간 열차를 탈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때 틀림없이 이책을 들고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