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가을 오타루
사실은 자기가 싫은거겠지...
이유는?
별달리 없다..
새벽 두시..
늘 이시간 쯤 자긴 하는데
조금 늦게 일어나도 되는 내일 아침이라...
전에 싸이 할때는 그냥 괜히 끄적거려도 됐었는데
여기는 너무 넓~~~~어서
괜히 쓰잘데기 없고 객적은 소리 늘어놓기가 면구하긴 하다만..
그래도 괜히 그런 밤이 있잖아...
주절 주절..떠들고 싶은 밤...
아무 의미없는 소리를...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바쁘긴 바쁜데..
좋기도 하고 싫기도 하고..
바빠지면 늘 두가지 감정에 빠진다..
뭔가 보람 있는 것도 같고
뭔가 놓치고 있는 것도 같고...
내 발밑의 풀꽃..
계절이 어떻게 지나가는지...
바람의 냄새가 어떤지...
참..요즘 바람은 황사겠구나...
어쨋든...
나...
잘 살고 있는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