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꿈이야기

2017. 1. 7. 18:14 from 기억한올

며칠 전에 꾼 꿈이다. (17년 1월 초)

역시나 아이가 나오고 범죄자가 등장하고 쫓기는 기분과 도망치는 상황 등..

같은 패턴이 되풀이 되고 있어서 기록에 남겨둔다.

상담을 받게 되면 쓸수 있는 자료가 될것으로 여겨진다. 



어떤 집이었는데 일렬로 방이 한칸 있고 사이에 거실이 있고 그 옆에 다시 방이 하나 있는 구조다. 

(이 구조를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

한 방에 남자들이 책상 같은 것을 앞에 두고 두 세 명 앉아있다. (회의실 같은 분위기)

역 U자 같은 느낌으로 내쪽에서 마주보이는 곳에 중요한 인물이 앉아있다. 

나는 바깥에서 방안을 들여다보는 느낌인지.. 방안에 있는건지는 확실치 않고 작은 남자아이와 같이 있다.

회의 같은 걸 하는 분위기였는데 중요인물의 오른쪽 뒷편 구석에 어떤 남자가 숨어 있다. 

그 앞에 큰 화분같은 게 가리고 있었던 것도 같고 그렇지 않은 것 같기도 한데 어쨋든 한 남자가 숨어있다.

숨어있는 남자가 섬뜩한 표정으로 웃고 있는데 그 남자는 악당이다. 

나는 그 남자를 발견하고 중요한 인물에게 소리를 질러 그 사람의 존재에 대해 알려준다. 

(중요인물은 남편인것 같기도 하다.)

그 남자의 존재에 대해 알려주고 위험성을 알려주는데 중요 인물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이고

그 나쁜 남자가 구석에서 나와서 공격을 감행한다.


나는 아이를 데리고 방에서 나와서 거실에 있다. 티비가 켜있고 옆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티비소음에 내 소음을 숨겨서 옆방으로 간다. (꿈속에서 소음이 묻히도록 조심함.)

안에서 나쁜 남자를 제압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도망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창문으로 나가는데 베란다같은 큰 창문으로 나가면 도로와 연결이 된다. 연결된 길을 잘 따라가면 도로를 건너

길 건너편으로 연결이 된다. 아이의 손을 잡고 걸어와서 대각선 뒷편으로 집(커다란 건물-아파트 같은 것으로 바뀜)이 있고 앞쪽에는 오르막 경사인데 가장 높은 부분에 육교가 있다. (멀리 정면에 에펠탑같은 것이 보임)


육교를 건너야 하는 상황인데 아이가 신발을 신지 않고 있다. 돈이 조금 있어서 아이에게 저렴한 신발을 사 신겨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육교를 건너는 것이 가장 위태로운 상황인데 언덕 위이고 육교가 높아서 누군가에게 가장 잘 눈에 띌수 있는 위치이다. (뒷편의 높은 건물에서 보일 것 같다. 육교만 건너고 나면 안전해질 것 같은 느낌.)

아이가 맨발이라 안고 육교를 오르는데 무겁다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가 내려서 스스로 걷겠다고 함.

육교를 건너서 내려가야 하고 내려가기만 하면 무사히 도망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짐. 

아이가 여자아이로 바뀜.

계단을 내려가는데 아이가 시간을 끌어서 마음이 조금 초조해지는 와중에 꿈이 깸.




Posted by labosq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