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책 총정리
책
1.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 올리버 색스
2. 한 아이 1 / 토리 헤이든
3. 한 아이 2 / 토리 헤이든
4. 제인 에어 / 샬롯 브론테
5. 폭풍의 언덕 / 에밀리브론테
6. 리스본행 야간열차 1 / 파스칼 메르시어
7. 리스본행 야간열차 2 / 파스칼 메르시어
8. 싯다르타 / 헤르만 헤세
9. 단순한 열정 / 아니 에르노
10. 아버지와 아들 / 이반 투르게네프
11. 책 사냥꾼의 죽음 / 존 더닝
12. 미스터 모노레일 / 김 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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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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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아버지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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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본행 야간 열차>는 삼독째...그것도 거의 일년에 한번 정도씩..
새 책을 읽고 싶은 헛된 욕심(더 엄밀히 말하면 읽은 책 목록을 늘리고 싶은 욕심)이 재독을 막지만...
재미있는 책이라면 재독은 항상 즐겁다...
사실..뭐... 새 책을 읽는 것과 크게 다르지도 않다...
*<싯다르타>야말로 고등학교때 이후로 거의 30년만의 재독...
이 정도 시간이 흐른 뒤라면 읽었다고 할수도 없을 정도...
중,고등학교때 헤세를 왜 좋아했을까?
나이가 드는 만큼 이해가 느는건가?
'나는, 쥐뿔..여전히 아무것도 모른다.'에 대한 이해만 느는건지도...
단순히 변해버린 취향의 문제인건가?
변한 취향만큼의 성장이 있는 걸까?
아니면 이 변화에 방향성은 없는걸까?
그냥 조금 늘어난 '생각의 경우의 수'쯤 되려나...
*<단순한 열정>, 이 짧은 책을 도서관에서 휘리릭 읽으며...
도서관에서 빌린 책의 법칙..
'빌려 읽은 책은 꼭 마음에 든다.' 같은...
언젠가 사게 되겠지..
내 일기 대신 써준줄 알았다..
나도 한때는 사치스러웠던 사람이야... 하하...
*<아버지와 아들>, 연극을 먼저 본 결과일지도 모르지만 연극이 더 마음에 든다..
뭐랄까.. 소설은 등장인물들의 성격이 연극처럼 분명하지 않은데..아마도 시점이 이리 저리 변하기 때문인듯하고..
관계도 조금 더 모호하고...
바자로프와 안나와의 관계도 연극에서 훨씬 드라마틱하게 각색되는데 아무래도 난 그쪽이 더 마음에 드는 듯...
연극에서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이 소설 속엔 없는 부분이다...
대신 소설쪽이 제목에는 더 충실하다...
제목에 주제가 있다라고 가정하면 소설쪽이 주제에는 더 충실한듯...
그렇지만 뭐.. 책에서 마음에 꽂히는 부분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부분과 늘 일치하는 건 아니니까...
*<미스터 모노레일>, 김중혁 궁금했다...
이런 책 쓰는 사람이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