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한올

5월 일기

labosque 2014. 5. 27. 14:01

# 4월이 바쁘다하고 정신없이 보냈는데... 

세.상.에....


5월이 원래 그렇게 순발력 좋은 달이었던가?

정신이 하나도 없다...

체감 속도로는...음.... 우사인 볼트 저리가라다..


# 사실... 시간이 뭐가 빠르랴...

상대적으로 내가 느린것일뿐...


내가 좀 빨랐던 지난 날들엔 토끼 정도 였다면 

지금은 거북이처럼 엉금거리고 있으니 시간이 혼자 저만치 뛰어가는 것 처럼 느껴질뿐...

내가 느려지면 느려질수록..

시간은 점점 더 앞서갈 뿐이다..


# 5월의 시작은 참 좋았는데...

연아의 아이스쇼도 보러 다녀오고..

에버랜드에서 아기사자도 만나고..

친구들과 곤지암에서 좋은 시간도 보내고..

미국에서 28년만에 다니러 나온 친구 보러 이 모임 저 모임 모임도 잦았고..

또 다른 친구들과 부산도 다녀오고...


한 일은 참 많았는데 정리가 하나도 안 되어 있다...

모든게 다 뒤죽박죽이다...


아... 머리가 무겁다...

짜증 난다...


남편이 갱년기 증상이란다...


 # 책 들을 죄다 읽다 말았다..

이중텐의 중국사 1권.. 현혹 반쯤... 백년의 고독도 1권...


로쟈 강의도 정리하다가 밀린지 오래...

심리학 개론 노트정리도 밀린지 오래...

상담보고서도 안쓰고 밀쳐놓고...


흠... 포코팡 미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