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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책 3
labosque
2013. 5. 25. 12:34
# 아아~ 천명관~
니나의 말대로 전자 책은 읽을거리가 딱히 없는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필수불가결한 물품이다..
그렇긴한데 바로 이전(김영하)의 불평이 무색하게 어느틈에 그 기기에 푹 빠지는 상황도 발생한다..
조변석계다...
요즘 지하철을 이용하는 빈도가 높은데 그 지루한 시간을 때워 볼까 싶어서 읽기 시작한 소설..
결국 앉아서도 읽고, 서서도 읽고, 걸으면서도 읽다가 결국 집에 와서 몇 시간을 보내버렸다..
아~ 물론 밥 먹을 때도 한손에 들고 먹었다.
종이책과는 그 느낌이 사뭇 다르긴한데..
그래서 한번 휘리릭 넘어간 화면은 '딱 한장 뒤' 그 이상으론 잘 안돌아가지곤 하는데..
몰두와 여운..
전자책에도 남는구나..
몰두하기엔 최고..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꾼..
그리고 여운..
그 여운은 언젠가 종이책을 사서 다시 읽어야지~뭐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