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books
2월의 영화 1
labosque
2013. 2. 12. 18:18
언젠가부터 외화보다는 한국 영화 보는걸 더 좋아하는데
종합선물세트 같은 한국 영화의 고유한 특성이 배제된
진지한 액션물은 참 오랫만인거 같다..
웃기는 장면이 단 한번도 안나온거 같은데..
현실감 넘치는 액션씬이 멋졌고
비열한 연기 지존인 류승범이 좋았고
창백하고 외로왔던 전지현도 좋았고
두 말할 필요 없는 하대세...
누군가 깨알같이 흠집들을 찾아낸 영화평을 읽은 적 있는데
난 시원시원해서 그런 옥의 티 같은 것들은 술술 잘 넘긴다..
그냥 북한이 그럴거 같고
우리나라 정보국도 그따위일거 같으며
베를린 이란 데가 그런 데 일거 같다..
액션 영화에서 다큐를 기대하는건지..
난 그냥 '블라디보스톡'을 기대할뿐...